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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세상을 통해 배출된 사회적경제기업가들 한 자리에…“친정에 온 것 같아요”

박미리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5: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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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 27일 홈커밍데이 열어
사람과세상 창업육성사업 통해 배출된 기업가 30여명 모여

[맘스커리어 = 박미리 기자] “서로 교류를 하자는 게 이 자리를 만든 첫 번째 목적이에요. 우리끼리 서로 코웍(co-work) 하고,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사람과세상이 그 중간에서 역할을 하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주태규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 이사장은 “앞으로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고 진입하려는 기업가들이 지역에서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우리 (창업육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기업들을 믿고, 이들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27일 종로구에 소재한 유담헌에서 사람과세상 창업육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사회적경제기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홈커밍데이가 진행됐다.[사진=박미리 기자]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이하 사람과세상)이 27일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유담헌에서 홈커밍데이(homecoming Day)를 진행했다. 유담헌은 사람과세상에서 사회적기업가 창업육성사업에 참여했던 ㈜좋은날의 공간으로, 이날 행사 역시 좋은날의 공간 지원으로 진행됐다. 정민유 ㈜좋은날 대표는 “나도 사람과세상 창업육성사업 7기 출신”이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람과세상 창업육성사업 7기부터 지난해 성장패키지 창업기업에 참여한 기업가들 중 약 30여명이 참여했다. 김성래 사람과세상 본부장은 “창업육성사업을 종료하고 나면 ‘육성사업이 끝나고 야생에 던져지고 나니 마음이 좀 그렇다’면서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다”면서 “(여러 기수의 대표님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을 보니 기분이 좋고 신기하기도 하다. 이런 자리를 정기적으로 만들려고 한다. 의무감 없이 편하게 오실 수 있는 이 자리가 점점 더 풍성해지는 모임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서로 조금 더 친해지기위해 빙고게임이 진행됐는데, 게임을 통해 서로에 대해 질문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사진=박미리 기자] 

 

행사는 사람과세상을 통해 배출된 기업가들이 대화하며 각각의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서로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는 등 네트워킹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중간에 빙고 게임이 진행됐는데, 서로에 대해 질문하고 이에 대한 답을 채워 넣어 빙고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빙고판을 채워 넣기 위해 서로에 대해 질문하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빙고를 완성한 참가자들에게는 각 기업에서 후원한 상품을 증정했고, 게임을 통해 다소 어색했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뜨거워졌다.

 

▲빙고판을 들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사진=박미리 기자]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 너무 좋아요”

기자가 참여자들에게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묻자 “다 같이 만나고 교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진미 언니가 간다 대표는 “나는 (창업한지) 이제 3년이 됐는데, 3년째가 되니 조금 외로움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창업육성기업들의 단톡방에 참여하고,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참 많이 힘이 된다”고 했다. 이진미 대표는 “혼자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을 동기나 선후배들이 알려주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기도 한다”고 만족한다고 했다.

최창대 위드라잇 대표 역시 “선후배 대표님들이나 동기 대표님들을 만나는 것 자체로 ‘그래도 아직 살아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최 대표는 “(대표님들을 보면서) 힘을 내게 된다. 또 보통은 내가 하는 사업만 고민하게 되는데, 여러 대표님들을 만나면서 ‘이런 가치를 만들어 내는구나’며 생각이 넓어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박경애 꿈꾸는 기차여행 대표는 “친정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참 고맙다”고 했다. 그는 “(기업을 잘 운영하려면) 네트워킹도 중요한 것 같다”며 “혼자만 잘되는 게 아니라 서로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협업하면, 서로에게 윈윈(win-win)이 된다. 좋은 비전을 가진 좋은 기업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서로 도와가면서 같이 더 잘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멀리 포천에서 왔다는 향유사회문화연구소 김민자 대표는 “사람과세상에 ‘저 아직 제 사업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김민자 대표는 “그때 사람과세상에 너무 고마웠다. 그때 뿌린 씨앗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면서 “창업육성지원을 받았고, 지금 지역에서 좋은 결과로 열매를 맺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사람과세상애서 진행한 창업육성사업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일이었는지 말해주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저는 경기도 포천에서 왔어요. 멀리서 왔잖아요. 일이 바쁘지만, 여기 오려고 오늘 일정을 모두 빼고 일찍 출발했어요. 여기 와서 다들 만나서, 우리 열심히 했고 잘 해왔다고 박수치고, 그리고 우리를 도와줬던 사람과세상에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참여자들이 식사를 마치고, 동료사회적경제기업가가 가져온 음료를 나눠먹으며 대화하고 있다.[사진=박미리 기자] 

 

 

맘스커리어 / 박미리 기자 mrpark@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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