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건강칼럼] ′장′ 건강과 ′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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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장' 건강과 '청국장'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 기사승인 : 2023-07-07 13: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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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맘스커리어=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세 가지를 들라 하면 '물'과 '공기'와 '음식'을 들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세 가지 중에 어느 한 가지가 없거나 부족해도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양수에서 태어나 물을 이용해 몸속에 있는 노폐물을 버리고, 산소와 음식을 통해서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좋은 물과 함께 산소가 풍부한 맑은 공기, 그리고 좋은 음식이 필수적입니다. 사람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질병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같은 한국 사람이라고 해도 어떤 음식을 주로 먹느냐에 따라 암의 발생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만큼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육류나 가공식품 위주의 서구식 식생활이 점점 일반화되면서 대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닙니다. 

 

대장이 건강하면 대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지만, 문제가 생기게 되면 냄새를 맡을 수 없을 정도로 고약해 집니다. 이 냄새는 대장 내에 있는 세균 때문에 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변 냄새가 심하다는 것은 그만큼 장내에 세균이 득실거리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대장에 유산균과 같은 좋은 균이 많이 있게 되면 냄새가 그리 심하게 나지는 않습니다. 

 

대장에는 500종이 넘는 세균들이 살고 있습니다, 대장균은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해서 비타민 B나 K 또는 아미노산을 우리 몸에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배탈이 나거나 설사를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우리 몸에 이로운 세균보다 해로운 병원성 균이 주도권을 잡고 있기 때문에 발생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대장 내에 좋은 세균이 많아야 대변 냄새도 덜 나고 장도 튼튼해지는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옛날부터 콩을 이용한 여러 가지 발효식품을 만들어왔는데 이것은 '빠름'보다는 '원재료가 삭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여유'를 지닌 우리의 민족성과 어우러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청국장은 코로나 이후 장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표식품입니다. 콩을 삶아서 발효시켜 먹는 청국장의 유산균은 발효 과정에서 인체 내에 생성되는 여러 가지 유해 물질의 활동을 억제하고 배출시켜서 발암 물질의 생성을 막아 주는 각종 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최고의 발효 식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국장은 먹을 때 냄새가 고약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청국장에는 맛과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대표적으로 청국장은 먹을 때는 냄새가 고약하지만 먹고 나면 냄새가 고약하지 않은 대변을 보게 됩니다. 아울러 청국장은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치료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간이 가장 쾌락을 느끼는 순간이 배설할 때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비우는 것도 또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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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김용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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