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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기창 안동시장이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2025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장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과 시민 등으로 온종일 활기가 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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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
이번 박람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열렸다.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청소년은 물론 일반 참석자도 함께 즐기고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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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
행사장은 창의예술·진로체험·마음건강·디지털역량·안동누리·나라사랑 등 6개 주제관을 중심으로 총 217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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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들이 인생네컷을 찍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
디지털역량마당에서는 가재울청소년센터의 부스가 주목을 받았다. 증강현실 스포츠 ‘HADO’ 체험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 HADO는 참가자의 움직임이 곧 공격이자 방어가 되는 새로운 개념의 AR 스포츠로 e스포츠와 피지컬 스포츠가 융합된 콘텐츠다. 청소년은 실제 경기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가상 공 싸움을 즐기며,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이 외에도 AR 기반의 디지털 체험 체육 부스에선 활동 60여 종 이상이 마련돼 참가자가 즐겁고 건강하게 신체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청소년 건강권 보호를 위한 금연 캠페인과 비흡연을 다짐하고 흡연의 해로움을 인식한 뒤 인생네컷을 찍는 이벤트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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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재울과 함께하는 자.신.감. 넘치는 하루[사진=맘스커리어] |
호서대학교 메이커스스페이스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3D 프린터와 레이저 각인기를 활용해 티코스터, 볼펜, 칫솔 케이스 등에 자신만의 이미지나 문구를 새기는 ‘나만의 굿즈 만들기’ 체험에 청소년 참가자는 만족해했다.
마음건강마당에선 해맑음센터의 ‘해맑음 톡! 톡!’ 부스가 주목을 받았다. 이곳에선 ‘사이버폭력 백신’ 앱을 활용해,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청소년이 사이버폭력 피해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온라인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또한 ‘걱정 인형 키링 만들기’ 체험을 통해 청소년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위안을 얻는 시간도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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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맑음 톡! 톡! 부스[사진=맘스커리어] |
대구한의대학교 아동청소년복지상담전공 부스에서 ‘마음속 행복캡슐 저금통’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고 행복마인드맵을 작성해본 뒤 다짐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쪽지를 캡슐에 넣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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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속 행복캡슐 적음통[사진=맘스커리어] |
‘안동누리마당’의 지역 공예체험 부스도 인기였다. 무드등 만들기와 매듭팔찌 만들기 등 실용적인 공예 체험은 청소년이 직접 손으로 직접 만들고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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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은 직접 참여해 만드는 활동에 더욱 흥미를 느꼈다.[사진=맘스커리어] |
한편 이번 박람회는 여성가족부·경상북도·안동시가 공동 주최하며,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동아리 공연과 K-POP 스타 하이키, 기리보이가 출연하는 ‘경상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이 열린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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