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아이와 체험] "내가 직접 반죽해 뽑은 면이 치킨라면으로!"...오사카 컵라면박물관

  • 흐림동두천19.7℃
  • 흐림해남22.6℃
  • 흐림천안21.4℃
  • 흐림추풍령17.4℃
  • 비울릉도24.8℃
  • 흐림충주21.7℃
  • 흐림세종20.3℃
  • 흐림김해시24.3℃
  • 흐림문경21.4℃
  • 흐림원주22.1℃
  • 흐림울진23.7℃
  • 흐림순천19.7℃
  • 구름많음진도군21.9℃
  • 흐림양평21.7℃
  • 구름많음제주27.2℃
  • 흐림서청주21.0℃
  • 흐림안동21.2℃
  • 구름많음장수16.7℃
  • 흐림이천21.7℃
  • 흐림울산22.7℃
  • 비대구19.3℃
  • 흐림성산24.1℃
  • 흐림진주21.1℃
  • 흐림청송군20.3℃
  • 흐림함양군18.3℃
  • 흐림구미19.5℃
  • 흐림광양시22.9℃
  • 흐림대관령17.5℃
  • 흐림의령군20.8℃
  • 흐림부여21.8℃
  • 흐림광주19.9℃
  • 비홍성21.1℃
  • 흐림금산18.7℃
  • 흐림합천20.4℃
  • 흐림북창원24.7℃
  • 구름많음거제24.7℃
  • 흐림태백19.1℃
  • 흐림장흥22.6℃
  • 흐림거창17.5℃
  • 흐림강진군22.7℃
  • 흐림속초23.8℃
  • 구름많음고산24.5℃
  • 흐림산청18.1℃
  • 흐림밀양22.7℃
  • 흐림순창군18.8℃
  • 흐림고창군18.8℃
  • 흐림북부산24.5℃
  • 흐림부안20.5℃
  • 흐림정읍19.6℃
  • 흐림홍천21.1℃
  • 흐림정선군20.6℃
  • 흐림상주20.2℃
  • 흐림보은19.0℃
  • 흐림인천23.3℃
  • 흐림철원19.6℃
  • 구름많음고창19.3℃
  • 구름많음부산25.9℃
  • 흐림북춘천20.9℃
  • 흐림서산21.9℃
  • 흐림여수23.9℃
  • 흐림경주시21.2℃
  • 흐림제천20.6℃
  • 흐림양산시25.6℃
  • 흐림파주20.0℃
  • 흐림남해23.2℃
  • 흐림완도24.2℃
  • 흐림군산21.0℃
  • 흐림전주20.9℃
  • 흐림북강릉23.1℃
  • 흐림고흥23.3℃
  • 흐림영주20.1℃
  • 비흑산도20.8℃
  • 흐림백령도22.3℃
  • 비목포21.1℃
  • 흐림남원19.1℃
  • 흐림임실18.5℃
  • 흐림강릉25.0℃
  • 흐림춘천21.1℃
  • 흐림봉화19.9℃
  • 구름많음통영24.8℃
  • 흐림수원21.2℃
  • 흐림인제19.9℃
  • 흐림서울23.0℃
  • 흐림의성20.0℃
  • 흐림영월20.8℃
  • 흐림강화20.5℃
  • 구름많음영광군19.3℃
  • 흐림보성군22.4℃
  • 흐림대전20.8℃
  • 흐림영천19.1℃
  • 흐림보령21.7℃
  • 흐림영덕24.4℃
  • 흐림창원23.9℃
  • 구름많음서귀포25.6℃
  • 비포항20.7℃
  • 흐림청주23.7℃
  • 흐림동해24.3℃

[아이와 체험] "내가 직접 반죽해 뽑은 면이 치킨라면으로!"...오사카 컵라면박물관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5-15 14:00:46
  • -
  • +
  • 인쇄
Cupnoodles Museum, 오사카 이케다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컵라면·치킨라면 만들기 등 이색 체험 가능해
▲컵라면박물관 외부 전경[사진=김보미 기자]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꼬불꼬불 꼬불꼬불 맛 좋은 라면~ 라면이 있기에 세상 살맛 나~"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의 삽입곡 '라면과 구공탄'의 가사처럼 라면은 이 시대의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인스턴트식품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라멘'으로 불리며 일본을 대표하는 소울푸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이와 오사카로 여행을 떠난다면 닛신식품의 컵라면박물관에 방문해 보자. 직접 고른 스프와 건더기로 나만의 컵라면을 만들거나 직접 반죽해 뽑은 면으로 치킨라면을 만드는 이색적인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컵라면박물관 1층 전시실 내부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인스턴트 라멘 터널[사진=김보미 기자]
▲치킨라면이 발명된 작은 창고 모습을 재현했다.[사진=김보미 기자]
    
일본 오사카부 이케다시에 있는 컵라면박물관은 지하철 한큐선 이케다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닛신식품의 창업자이자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치킨라면과 컵라면을 발명한 안도 모모후쿠의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1990년 개관했다.

박물관 1층에는 컵라면의 역사와 종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닛신 치킨라면의 귀여운 병아리 캐릭터 '히요코짱' 굿즈가 가득한 뮤지엄숍, '마이 컵누들 팩토리' 체험관 등이 있다.

▲마이 컵누들 팩토리에서는 컵라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컵라면에 들어갈 스프와 건더기 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마이 컵누들 팩토리에서는 나만의 컵라면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체험을 하려면 먼저 자판기에 500엔을 넣고 컵라면 용기를 뽑아야 한다. 컵라면 용기가 나오면 가운데 마련된 테이블에서 마커를 이용해 용기를 예쁘게 꾸미고 날짜와 이름을 적는다.

용기가 완성됐다면 면을 받으러 갈 차례다. 핸들을 직접 돌려 면을 채워 넣고 원하는 맛의 스프와 건더기를 추가해 나만의 컵라면을 만들 수 있다. 완성된 라면 용기를 기계에 넣으면 뚜껑을 씌워 주고 비닐 포장이 돼서 나온다. 마지막으로 공기가 주입된 에어 패키지 가방에 포장하면 끝, 전 세계에 하나뿐인 나만의 컵라면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2층에 위치한 '치킨라멘 팩토리'에서 치킨라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사진=김보미 기자]

2층에는 치킨라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치킨라멘 팩토리'가 마련돼 있다. 이 체험은 매일 △오전 9시 30분 △오전 11시 △오후 1시 15분 △오후 2시 45분 등 총 4회 진행되며 사전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초등학생은 600엔, 중학생 이상은 1000엔이다. 체험은 2인 1조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1~3학년은 반드시 어른과 함께 예약해야 한다. 

이 체험은 밀가루를 직접 반죽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반죽이 완성되면 제면기에 넣고 여러 번 돌려 얇게 편 후 면으로 뽑아낸다. 뽑아진 면을 길이에 맞게 자르고 저울로 100g을 맞춰 직원에게 주면 부엌에서 삶아 준다. 

면이 삶아지는 동안에는 영상으로 치킨 라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상하며 라면 봉지를 꾸미면 된다. 마지막으로 탱글탱글하게 삶아진 면에 양념을 골고루 묻히고 기름에 튀겨 내면 치킨라면이 완성된다. 

직원은 일본어로 설명하지만 친절하게 도와주고 한국어로 된 안내문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순서대로 따라 하면 어렵지 않다. 체험 후에는 내가 만든 치킨라면과 닛신의 오리지널 치킨라면, 히요코짱 캐릭터가 그려진 손수건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아이와 치킨라면 만들기 체험을 한 관광객 김씨는 "라면을 좋아하는 아이와 직접 라면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며 "일본어로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어 그 부분은 아쉬웠지만 전반적인 체험을 즐기고 따라 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체험을 마친 초등학교 3학년 이양은 "라면을 만드는 모든 과정이 즐거운 놀이처럼 느껴졌다"며 "빨리 집에 가서 내가 만든 치킨라면을 먹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맘스커리어 후원안내

맘스커리어는 경력단절 없는 세상, 저출생 극복, 워라밸을 사명으로 이 땅의 '엄마'라는 이름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세상, '엄마'라는 경력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은행 : 1005-004-582659

주식회사 맘스커리어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