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양천구가 나섰다. 2025 양천구 취업박람회가 1일 오전 해누리타운 2층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엔 미취업 청년, 경력보유 여성, 중장년 등이 참여했다. 강소기업 20곳이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구직자를 직접 만났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채용면접과 직무토크콘서트 그리고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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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는 2025 양천구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사진=김혜원 기자] |
채용면접은 1,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1:1로 만나 면접이 이뤄졌다. 오후 2시엔 아트홀에서 직무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두산·한국공항공사·LG 인사담당자가 무대에 올라 기업 소개 및 직무 관련 강연을 진행하며 구직자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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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널 컬러 진단을 하는 구직자들[사진=김혜원 기자] |
다양한 부대행사도 구직자의 눈길을 끌었다. 일자리종합정보 전시와 기관 사업 홍보 및 상담, 퍼스널컬러 진단, AI 면접체험 등이 마련됐다. 참여자의 자세와 발성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모의 면접 부스와 퍼스널 컬러 진단을 해서 이미지 변신을 돕는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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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한 구직자는 처음에 부스 앞에서 쭈뼛거렸으나 관계자 도움으로 AI 면접을 진행해 본 뒤 “피드백이 좋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취업 상담 부스에선 전문직업상담사가 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상담을 해 줬다, 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도 홍보부스를 마련해 전문직업 교육과정과 취업지원 정보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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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들이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양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정은아 주무관은 "요즘 취업이 쉽지 않은데 구직자가 힘을 내고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내세요! 가슴펴고! 어깨펴고!’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오후 두 시엔 작은 연주회도 할 예정인데 구직자들이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 악화로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어렵게 구인처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은 좋은 인재를 만나고, 구직자는 성공적인 취업을 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천구는 매년 2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다음 취업 박람회는 가을에 열린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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