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모유 수유, 좋은 건 알지만 불가능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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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좋은 건 알지만 불가능할 때는?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4-10-22 14: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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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아기 건강과 산모의 산후 회복에 도움
산모와 아기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분유 선택해야 할 수도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모유 수유가 아기의 건강과 산모의 산후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모유는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가장 완벽하게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며 산모의 산후 출혈과 체중을 감소시키고 난소암이나 유방암 등의 발병 위험을 줄여주기도 한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에 따르면 모유는 다양한 면역 인자를 함유하고 있어 아기가 감염성 질환에 걸릴 확률을 낮춰주며 △장 점막 발달 촉진 △시력과 뇌신경 발달 △당뇨·비만·알레르기 등 만성 질환 예방 등의 효과를 갖고 있다. 또한 우유 알레르기 증상이 적고 엄마와 아기가 만족스러운 유대 관계를 맺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세계보건기구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만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완전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으며 길게는 24개월 이후까지도 모유 수유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에는 완전 모유 수유가 소아 신증후군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신증후군은 몸 안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소변에 거품이 섞이고 몸이 붓는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박평강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이 2010~2018년에 출생한 소아 17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생후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를 한 소아군의 신증후군의 발생률이 분유 수유 소아군에 비해 약 20%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모유가 면역 조절 기능을 돕고 감염성 질환을 예방해 신증후군의 발생을 줄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간호사이자 국제모유수유 전문가인 안소영 씨는 유튜브 채널 '맘똑티비'를 통해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과 대처 방법을 공유했다.

먼저 산모가 항암제 또는 방사성동위원소 약물 등을 사용하고 있거나 에이즈에 감염돼 치료 중일 때는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 한다. 아기에게 이런 약물이 노출됐을 때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활동성·전염성 폐결핵을 진단받은 경우에도 모유 수유가 어렵다. 활동성 폐결핵의 경우 호흡기를 통해 아기에게 결핵균이 전염될 수 있어 직접 수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의사와 상담 후 유축해서 수유하는 것은 가능하며 완치 후 전염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직접 수유해도 된다.

유방 농양으로 인해 고름을 제거하는 배농 치료를 한 상태이거나 유방에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도 모유 수유가 금지된다. 다만 감염 부위가 아이에게 직접 닿지 않는 곳이라면 의사와 상담 후 수유를 결정할 수 있다.

아울러 산모가 분만 후 심한 출혈·패혈증·임신중독증 등 합병증을 앓고 있거나 영양실조와 같은 건강 이상상태일 때는 모유 수유를 미뤄야 한다. 이때는 모유 수유보다 엄마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기에게 갈락토스 혈증이 있는 경우에도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다. 갈락토스 혈증은 모유와 일반 분유, 우유에 포함돼 있는 당분인 갈락토스를 포도당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손상돼 나타나는 선천성 탄수화물 대사이상 질환으로 갈락토스 혈증 진단을 받은 아기에게는 모유 대신 갈락토스가 포함되지 않은 특수분유를 먹여야 한다.

엄마의 건강 상태, 아기의 질환 등으로 모유를 먹일 수 없을 때 차선책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모유대용품인 조제분유다. 조제분유는 유당의 함량에 따라 조제식 또는 조제유로 나뉘는데 유당 함량이 60% 이상이면 조제유, 60% 미만이면 조제식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조제유를, 이유식을 시작하는 6개월 이상 아기에게는 조제식을 먹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기가 유당을 잘 소화시키지 못한다면 굳이 조제유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배앓이 분유'로도 잘 알려져 있는 노발락 AC는 유당 소화가 불편한 아기들을 위해 만들어진 영아용 조제식이다. 유당인 락토오즈 비율을 31.5%로 줄이고 장에서 쉽게 흡수되는 대체 탄수화물, 말토덱스트린(68.5%)을 추가해 아기의 소화 불편감을 줄여준다.

업체 측은 "노발락 AC는 영양학적으로 설계돼 신생아부터 첫돌까지 장기 수유가 가능하다"며 "다만 노발락 AC를 장기 수유했을 때 아기의 딱딱한 변이 걱정된다면 장내 유산균 밸런스를 고려해 설계된 골드와 병행 수유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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