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마켓·특판전 등 소비자 접근성 높인 행사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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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양주시가 서울고속도로(주)와 양주휴게소에 설치한 사회적경제 홍보관.[출처=양주시청] |
[맘스커리어 = 박미리 기자] 가을에 접어들면서 전국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속속 열리고 있다. 시민들에게 가치와 이윤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동을 알리고, 접근성을 높이겠는 목표다.
먼저 경기도 양주시는 서울고속도로(주)와 함께 ‘만남 상생, 경기북부 사회적경제기업을 만나다’를 주제로 내달 15일까지 양주휴게소(일산방향) 내 2층에 전시부스를 설치해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지역 주민들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동시에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홍보관에는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식회사 컴플리트(디자인·광고 대행) ▲르무엘사회적협동조합(발달장애인‧고령자 등 취업 취약계층과 함께 점보롤, 핸드타올, 물티슈 등 생산), ▲양주시상인회협동조합(양주시 소상공인들이 조합원으로 구성)이 참여했다.
특히 주말에는 양주시상인회협동조합에서 패션잡화(신줌마, 퍼스트트랩, 써니리본), 식품(크크크상회, 한나네김, 늘솜늘품), 생활소품(도리아트, 등에올라탄), 간판 홍보(21세기 광고) 등 다양한 제품 판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범일동 커넥트현대 3층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특별판매전 ‘소셜 커넥트 마켓’을 연다. (재)부산경제진흥원, 커넥트현대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한눈에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셜 커넥트 마켓’에서는 ▲둥근네모(친환경수세미) ▲맞소잉(패브릭DIY) ▲레브(베지터블 카드지갑) ▲여성과나눔 보육콜센터(뱀부면생리대) ▲정직한손 협동조합(수제비누) ▲핸드맘도자공예 협동조합(도자기공예품) ▲제이라로비(손세정제) ▲한국바이오뷰티산업 협동조합(화장품) ▲담아요(수제청) ▲바이탈필(단백질셰이크)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하여 이들 기업이 생산한 높은 품질의 제품을 볼 수 있다.
특히 부산시는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과 연계해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지원공간인 ‘소담스퀘어’를 활용한다. 또 카드뉴스와 홍보 포스터 제장, SNS와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홍보를 지원해 지역 주민들에게 가치를 지향하면서도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부산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내달 24일까지 수서역 광장에서 ‘SR 운 좋은 마켓’을 열고 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국 40개 지역농가 및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SRT 수서역 1번 출구 앞 야외광장에서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SR 운 좋은 마켓’에서는 영광 보리굴비, 이천 쌀, 고흥 미역 등 우수 농수산물과 함께 지역특화 수공예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다양하게 운영하며, 누구나 편안하게 들러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운영할 예정이다. 에스알은 이를 통해 지역 농가는 물론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판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맘스커리어 / 박미리 기자 mrpark@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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