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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아픈 난임 부부... 지자체가 나섰다

김혜원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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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부터 상담까지… 맞춤형 난임 지원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채리나와 야구 코치 박용근 부부가 3년 만에 네 번째 시험관 시술에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시험관 시술은 쉽지 않았고 부부는 간절했다. 결국 착상 실패로 임신에 성공하지 못했고, 눈물을 흘리는 부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사진='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캡처]

 

이처럼 난임 시술에 나서는 부부는 신체적 고통은 물론 정서적 어려움까지 겪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난임 부부의 85~87%가 우울감이나 불안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8년 중앙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서울·서울서남·인천·대구·경기·경기북부·경북·경북서부·전남 등 9개 권역에 센터를 설치해 난임과 산전·후 우울증, 유·사산을 겪은 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도 올해 하반기에 부산·울산·경남권역 첫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가 창원한마음병원 내에 문을 연다. 산부인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해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에선 난임·산전 후 우울검사와 유산·사산 예방 교육, 그리고 정서 지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까지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난임 부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이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데 힘쓰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은 가임기 여성과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난임 극복 건강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진부면 밀브릿지 교육실에서 총 3회에 걸쳐 열리며, 한방학적 난임 원인, 힐링 원예, 생명의 정원, 미술 치유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의사와 전문 강사가 난임·임신에 관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심리지지 활동 등을 함께한다. 군은 이 외에도 시술비·난임 시술 교통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사진=파주시]

 

경기도 파주시는 5월 21일 율곡수목원에서 ‘난임 부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숲길 걷기, 자연 명상 등 심리 안정 활동이 이뤄진다. 시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과 정서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숲길을 걷는 신체활동을 통해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갖는다. 이런 치유 활동은 몸과 마음의 균형 회복을 돕고 임신 과정에서 느끼는 불안과 긴장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난임 치료가 더 이상 ‘개인의 고통’에 머물지 않고, 사회 전체가 함께 지지해야 할 과제로 떠오른 지금,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2023년 기준 난임 진단자는 약 24만 명에 달하며 난임 지원을 통한 임신 성공률은 약 27%에 이른다. 난임시술비 지원 제도는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국가는 국민건강보험으로 난임시술비 본인부담률을 30%까지 낮춰 주고, 지자체는 회당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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