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MOM′s 시선] 물리적 폭력보다 더 무서운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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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시선] 물리적 폭력보다 더 무서운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려면?

김보미 엄마기자 / 기사승인 : 2023-08-09 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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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37.5%, 사이버 폭력 경험해
교육·모니터링 등 부모 역할 필요해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최근의 학교폭력은 언어폭력과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폭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의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이에 따른 디지털 기기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의 사이버 폭력이 크게 늘어났다.

사이버 폭력이란 온라인상에서 상대가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괴롭힘을 지칭한다. 사이버 폭력의 유형에는 △온라인 게시판·채팅방 등에 비방 글을 올리는 사이버 언어폭력 △와이파이 셔틀·게임머니 등을 빼앗는 사이버 갈취 △원하지 않는 문자·사진·동영상 등을 반복적으로 보내는 사이버 스토킹 △거짓된 정보를 퍼뜨려 상대방의 인격을 침해하는 사이버 명예훼손 △단체 채팅방에서 한 명을 놀리거나 대화에 참여시키지 않는 사이버 따돌림 △상대방의 동의 없이 사생활이나 신체 부위 사진·영상 등을 전송하는 사이버 영상 유포 등이 포함된다.   

▲청소년과 성인의 사이버 폭력 경험률[자료=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2년 사이버 폭력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사이버 폭력 피해 경험률은 2021년 23.4%에서 2022년 37.5%로 크게 증가했다. 가해 경험률은 14.1%에서 20.6%로, 목격 경험률은 6.2%에서 7.4%로 늘었다. 

문제는 사이버 폭력 피해를 당했던 학생이 다시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사이버 폭력을 당했던 청소년 중 43.9%가 가해 경험이 있었고 사이버 폭력의 가해자였던 청소년 중 79.9%가 피해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버 폭력의 가해 동기는 △상대방이 먼저 그런 행동을 해 보복하기 위해서(38.4%)가 가장 많았고 △상대방이 싫어서 또는 상대방에게 화가 나서(24.2%) △재미나 장난으로, 스트레스 해소용(21.2%) △특별한 이유 없이(17.5%) △내 의견과 달라서(14.3%) △주변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6.1%) 등이 뒤를 이었다.          

청소년은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사이버 폭력을 경험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사이버 폭력의 유형 중에서는 언어폭력의 피해 비율이 33.3%로 가장 높았다. 또한 부모와 학교의 관여 수준이 낮은 청소년에게서 사이버 폭력의 가·피해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성인할 것 없이 모두가 온라인 세상에 접속하는 요즘 같은 디지털 세상에서는 누구나 사이버 폭력의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는 자녀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부모는 평소에 자녀에게 온라인에서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사이버 폭력의 유형과 사례에 관해 자세하게 교육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앱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녀가 불안한 기색으로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하고, 갑자기 많은 요금이 나온다거나 부모가 자신의 휴대폰을 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등 사이버 폭력 피해 징후를 보인다면 혹시 사이버 폭력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자녀가 사이버 폭력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실이 확인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부모는 우선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말고 침착해야 한다. 아이를 지지하고 부모가 끝까지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면서 자녀가 입은 피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증거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가해자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거나 보복하지 말고 학교의 선생님 또는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사이버 폭력에 관한 도움은 △학교폭력신고센터 117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 △여성긴급전화 1366 △청소년폭력sos지원단 1588-9128 등에 요청할 수 있다.   

학창 시절 경험한 사이버 폭력은 자녀의 인생에 큰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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