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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노원 눈썰매장 모습[사진=노원구] |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은 노원구 녹천교 하부 중랑천에 위치한 아이들의 겨울 놀이터다. 원래 인라인스케이트장이었던 곳에 한시적으로 조성됐으며 총면적 6234㎡로 규모가 제법 크다. 눈썰매장과 함께 아이스링크장·놀이 기구도 있고 빙어잡이·전통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메인 공간인 눈썰매장은 튜브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방식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 폭 10m, 길이 80m로 총 7레인의 슬로프를 갖췄으며 바닥이 울퉁불퉁해 더 스릴 넘친다. 아이스 링크장은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하루에 총 7회 운영한다. 스케이트와 헬멧 대여비는 2000원이다. 미니 기차·비행기·비행접시 등 각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용 놀이 기구도 마련돼 있다.
빙어잡이 체험장에서는 5000원을 내면 뜰채로 빙어를 최대 12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잡은 빙어는 가져가거나 체험장 바로 옆에 있는 매점에서 튀겨서 맛볼 수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부채·연 만들기 등을 할 수 있고 라면·우동·닭강정 등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부모 쉼터도 마련돼 있다.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은 다음 달 5일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2000원이며 노원구민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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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눈썰매장 모습[사진=서울시] |
지난달 23일에는 뚝섬과 잠원한강공원에 눈썰매장이 동시 개장했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재개장이고 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올해 처음으로 조성됐다.
눈썰매장은 뚝섬·잠원한강공원의 수영장에 조성됐으며 뚝섬 눈썰매장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 잠원 눈썰매장은 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방문할 수 있다.
눈썰매장은 연령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과 소형 슬로프로 구성돼 있다.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경사 없는 썰매장과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어린이 눈 놀이동산 등도 함께 마련됐다. 미니바이킹·범퍼카 등의 놀이시설과 추억의 달고나 뽑기·야구공 던지기·풍선 터트리기 등의 별도 체험은 3000∼6000원의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은 다음 달 12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6000원이다. 국가유공자·장애인 및 보호자·65세 이상·다둥이 카드 소지 가족 등은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의 50%를 할인해 준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안전상 눈썰매 이용은 불가하다.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눈 정리 작업을 위해 눈썰매장 및 놀이시설을 운영하지 않으며 기상악화 시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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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모습[사진=서울시] |
서울의 겨울 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다시 시민들의 곁을 찾아왔다. 대형 링크장과 어린이 링크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7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1시간 이용 금액은 스케이트·헬멧·무릎 보호대 등의 대여료를 포함해 1000원이다. 서울광장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2월 9일까지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스케이트 그룹 강습이 진행된다. 강습은 월~목요일 오전 10시와 오전 11시 30분 두 타임으로 진행되며 타임당 45명을 모집해 15명씩 3개 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주 4회, 회당 50분간 진행된다. 강습 신청은 현장 접수만 가능하며 강습료는 4회에 3만5000원이다. 설 명절 연휴가 끼어 있는 다음 주는 강습을 운영하지 않는다.
1월 14일부터 토·일요일 오전에는 아이들을 위한 아이스 범퍼카를 운영한다. 아이스 범퍼카는 만 6세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만 탑승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2000원으로 현장 키오스크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다음 달 12일까지 일~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금·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6세 이하 어린이 △음주 또는 약물 복용자 등은 입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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